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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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아름다운 이별 '리버보이'를 읽고

작성일
2014.10.20

아름다운 이별 '리버보이'를 읽고


경기 의정부 녹양초등학교 6학년 2반 강수*



이 책의 제목과 책표지를 보면, 모험을 가는 그런 내용일 것 같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15살의 수영을 좋아하는 소녀 제시카(제스라고도 부른다.)그리고 아프신 할아버지, 제시카의 부모님, 알프레드 할아버지, 리버보이 등등이 있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할아버지가 아프시면서도 손에서 붓을 놓지 않으시고, 그림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그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모습이 조금 걱정이 됬다. 혹시 저렇게 그림만 그리시다가 강으로 굴러떨어지시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할아버지의 일생이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고, 이야기가 슬프게 이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그런 슬픈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그림그리는일을 포기하시려고 하자, 제시카는슬퍼서 울다가 '리버보이'를 만나게 되었고, 리버보이에게 도움을 청하자 리버보이가 "지금부터는 네가 할아버지의 손이야."라고 할 때 감동을 받았다. 제시카는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인데, 리버보이는 할아버지를 위한 일을 무엇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아니, 그런 것 같았다. 그리고, 제시카는 리버보이와 약속한대로 암벽을 올라갔다. 나는 그 암벽을 올라가지 못했을 것이다. 고소공포증은 없지만, 누가 장치 하나 없이 그것도 새벽에, 제시카는 용감한 것 같다. 나는 차라리 더 쉬운 길을 찾아서 올라갈 것 같다. 그리고 암벽을 올라가고, 리버보이를 만났는데, 리버보이가 강 시작점에서 바다까지 같이 가자고 했을때, 제시카가 거부를 했다.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르겠다. 위독하신 할아버지와 부모님이 있는데, 그런 위험한일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부모님이 할아버지가 위독하셔서 병원에 가시자, 제시카는 리버보이를 찾으러 강으로 뛰어들었다. 그때, 나는 제시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알 수 없었고, 제시카가 어리석었다고 생각했다. 약속을 어긴 것은 잘못이지만 위험한 약속은 안 지켜도 될 것 같았다. 하지만 제시카가 바다로 도착했을때, 나는 제시카가 대단하다고 생각을 바꿨다. 나는 중간에 포기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제시카는 놀랍게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그 모습을 경찰이 보고 우연히 알아서 병원에 제시카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 제시카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할아버지는 1시간 전에 돌아가셨었다. 난 그때 슬펐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안타까웠다. 왜냐하면 할아버지는 끝까지 손녀얘기만 하셨다는 제시카의 부모님의 말때문이었다. 내가 제일 감동 받은 부분은 제시카가 할아버지의 유골을 그 강에 뿌릴때였다. 제시카의 생각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제시카는 할아버지의 영혼은 이제 완전히 새로운 모험을 떠났고 자신이 자꾸만 할아버지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는 것이다. 제시카는 이제 강해졌을 것이다. 죽음을 받아들였으니까 제시카는 더 강해졌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죽음에 대해 생각 해보았다. 그리고 리버보이가 한 말인 죽음은 아름다운 것이다. 다만 죽어가는 과정이 아름답지 않은 것이지. 말을 떠올리며 이 책에 대해 생각했다. 이 책은 모두 한번씩은 읽으면 누구나 감동을 느낄만한 좋은 책이었다. 실제 독서지도 교사 '안광복'이 '<<마당을 나온 암탉>>과 <<연어>> 이후로 이렇게 잔잔하고 가슴 먹먹한 소설은 처음이다. 안타깝고 두근거려서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청소년 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충분히 감동적인 소설이다.'라고 표현을 하셨을 만큼 이 책은 먹먹하고 감명깊은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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