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공지사항
[은상] 글을늦게 깨우친 아이
- 작성일
- 2014.10.20
글을 늦게 깨우친 아이 이야기
‘고맙습니다, 선생님’을 읽고
나는 혼자서 글을 깨우쳤다. 나는 엄마가 옛날에 사 오신 전화기 말을 듣고 글을 깨우쳤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하다 보니 아주 쉬웠다. 학교 가기 전에 책을 읽고 긴 낱말도 알고 작은 낱말도 썼다. 글을 읽으니깐 너무 즐거웠다. 길다가 글자만 보이면 소리 내어 읽었다.
글을 읽을 수 있으니까 학교에 빨리 가고 싶었다. 할머니도 아빠도 엄마도 내가 글을 척척 읽으니까 빨리 학교에 가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때 빨리 학교에 가고 싶어 날마다 달력을 보았다.
트리샤가 5학년이 되어도 글자를 몰랐다. 폴커 선생님이 트리샤를 도와주었다. 트리샤를 도와주는 선생님이 힘들기도 하고 트리샤는 선생님이 도와주니깐 신났겠다. 만약에 폴커 선생님이 가르쳐주지 않았다면 글씨를 알지 못 했을 거다. 트리샤는 글을 못 읽을 때 벙어리가 된 기분이라고 했다. 계속 못읽었다면 계속 벙어리가 된 기분이었을 거다. 어른이 되어서도 벙어리가 된 기분이겠다. 그러니까 폴커 선생님은 트리샤가 벙어리가 된 기분이 사라지게 해 주신 훌륭한 분이다. 이런 선생님은 노벨상 같은 큰 상을 받으면 좋겠다.
트리샤는 글을 못 읽고 그림은 잘 그렸다. 그래서 다행이다. 왜냐면 하나 정도 잘하면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트리샤를 놀리는 친구들은 너무 나쁜 것 같다. 특히 에릭이 심하게 놀려서 아주 나쁘다. 트리샤가 쉬는 시간에 숨어있는데 그것도 찾아내어 괴롭혔다. 에릭은 트리샤 반이지만 우리 반이였다면 나는 에릭을 선생님께 모두 이르고 트리샤를 도와야 되겠다. 에릭한테 놀림 받는 트리샤는 속상해서 집에 가서 울어버리겠다.
내가 만약 선생님이었다면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한테 먼저 ‘지식의 맛’을 알려 줄 거다. 그거는 책에서처럼 꿀을 맛보게 한 후 지식의 맛은 이렇게 달콤한데 꿀벌처럼 지식을 찾아 가라고 말해 줄 거다. 부모님은 글자를 빨리 깨우치는 방법을 아이에게 알려 주어야되겠다. 선생님은 우리를 도와주는 분이다. 좋은 대학가서 훌륭한 사람 되라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것이다. 친구가 다른 아이를 괴롭힐 때 내가 선생님이면 혼낼 것이다. 또 트리샤처럼 글을 모르는 아이가 있으면 폴커 선생님처럼 잘 가르쳐 줄 것이다.
이전글
[은상] 아리프의 희망편지 - 기부를 알게해준 아리프 오빠
2014.10.20다음글
[은상] 토토, 넌 혼자가 아니야 - <거리의 아이 토토>를 읽고
201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