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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2025)

  1. 망가진 로봇을 고쳐주는 건전지 엄마
    망가진 로봇을 고쳐주는 건전지 엄마

    대상 다시 만나서 반가워

    띵동~띵동~ 우리 집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열자 경비 아저씨가 종량제 봉투를 들고 서 계셨다. 우리 아파트에서는 분리수거를 잘하면 모아진 재활용품을 팔아 이렇게 종량제 봉투로 나누어 주신다고 한다. 나는 봉투를 받아들며 신기해했다.“우리가 버린 게 이렇게 다시 돌아오는 거예요?”나의 말에 엄마는 웃으시며 말씀하셨다.“그래, 쓰레기를 잘 버리면 자원이 되는 거야”그 순간 나는 ‘쓰레기섬 괴물’이라는 책이 떠올랐다.이야기는 대한민국이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 세계 1위라는 뉴스로 시작한다. 북태평양 한가운데 거대한 쓰레기섬이 생기고, 그곳에서 플라스틱 괴물이 태어난다. 괴물은 한국이 고향이라 믿고 바다를 건너왔지만,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했다. 억울하게 눈물을 흘리는 괴물의 모습은 내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나는 괴물의 거대한 몸을 떠올리다 문득 웃음이 났다.“와~ 저거 우리 동네 페트병 수거기에 넣으면 부자가 될 것 같다!”책 속 괴물은 무섭기도 했지만, 동시에 우리 동네 페트병 수거기 ‘네프론’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페트병 한 개를 넣을 때마다 10원이 적립되는데, 50개를 모으려면 꽤 힘이 든다. 그때는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뿐이었지만, 지금은 그것이 환경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 속에서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하자 괴물이 작아졌듯이 나 역시 작은 행동으로 환경을 지킨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 그 순간 자원순환 축제에서의 경험도 떠올랐다. 축제에서 병뚜껑으로 알록달록한 키링을 만들고, 휴지심으로 화분을 만들었을 때 생각보다 예뻐서 깜짝 놀랐다. 쓰레기가 쓰레기에서 끝나지 않고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이제는 ‘쓰레기’라 부르기 미안해졌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평소 엄마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엄마는 밖에서 생긴 쓰레기를 챙겨 집까지 가져오신다. 예전에는 그 행동이 이상해 보였지만, 지금은 알겠다. 엄마의 주머니 속에 들어 있던 것은 쓰레기가 아니라, 다시 태어날 자원이었다.책을 읽고 나니 걱정이 생겼다. 우리나라가 K-POP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것처럼, 혹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1위 국가’로 알려지는 건 아닐까?나는 앞으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며, 재활용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 나의 작은 행동 하나지만, 많은 사람이 함께한다면 환경은 더 건강해질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쓰레기로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깨끗하게 환경을 지키는 나라로 알려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태어난 자원에게 “다시 만나서 반가워”라고 인사하는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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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망가진 로봇을 고쳐주는 건전지 엄마
    망가진 로봇을 고쳐주는 건전지 엄마
  3. 망가진 로봇을 고쳐주는 건전지 엄마
    망가진 로봇을 고쳐주는 건전지 엄마

    최우수상 나는 3학년3춘기

    나는 지금 3학년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놀랐다. 4학년에 벌써 사춘기가 온다니! ‘내년쯤 나에게도 사춘기가 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나는 가끔 엄마의 목소리가 듣기 싫을 때가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거나 책을 읽고 싶을 때가 있는데, 엄마는 꼭 숙제부터 하라고 하신다. 책 읽는 건 좋은 건데도 하지 말라고 하실 때가 있어서 속상하다. 그러면 책을 손에서 떨어뜨리게 되고, 결국 엄마랑 말싸움을 하게 된다. “나 안 해!”, “하지 마!” 하며 삐뚤빼뚤한 마음이 튀어나온다.이 책을 읽으며 나는 깨달았다. 주인공처럼 나도 조금씩 마음이 뾰족해지고 있다는 걸. 하지만 나는 뾰족한 사람이 아니라, 넓은 마음을 가진 따뜻한 4학년이 되고 싶다. 마음이 내 뜻대로 조절되지 않는 시간이 바로 사춘기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아직 ‘사춘기’는 아니고, 엄마 말을 조금은 더 잘 들으니 ‘삼춘기’쯤 된 것 같다.나는 언젠가 사춘기를 지나서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내 맘’이 되어, 나를 지켜주는 ‘기쁨맘’ 엄마를 위로해 주고 싶다. 엄마가 힘들어할 때 내가 따뜻한 담요가 되어 안아드리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멋진 딸이 되고 싶다.책 속 언니와 동생이 겪는 사춘기는 힘들고 복잡해 보였지만, 그만큼 성장하는 과정인것 같다.나도 앞으로 그런 과정을 거치며 더 단단해질 거라 생각한다. “사춘기는 힘들지만, 그 끝에는 분명히 더 멋진 내가 기다리고 있다.” 이 말이 내 마음속에 오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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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망가진 로봇을 고쳐주는 건전지 엄마
    망가진 로봇을 고쳐주는 건전지 엄마

    최우수상 나쁜 기억들은 나쁜게 아니라, 나의 성장과 소소한 작은 행복!

     나는 밤 하늘의 별과 달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밤 하늘의 둥근 달과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나는 별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하루의 슬펐거나 안 좋은 일들을 모두 밤하늘 빛나는 별들처럼 밤바람에 하늘로 날려 보내는 것 같다. 며칠 전에도 부모님과 밤 산책을 가서 보름달을 보고 왔다. 그날 따라 하늘이 맑아 달님이 예뻐서 소원도 빌고, 한번 더 달에게 반한 것 같은 날이었다. 매주 주말에는 엄마, 아빠와 도서관에 간다. 책도 읽고, 귀여운 고양이들을 보기 위해서 이다. 책을 읽다 보면 나에게 일주일을 열심히 생활할 수 있는 '열정 파워'를 주는 것 같다. 또 도서관에 사는 고양이들에게 간식 츄르를 잠시 챙겨 주고 행복한 놀이 시간들을 갖는다. 고양이는 내 주위를 뺑뺑 돌며 고맙다는 듯 나에게 비벼 댄다. 나도 귀여운 고양이 모습에 짧게 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오늘은 오전부터 도서관에 있는 또래 친구들과 책을 읽다가 내가 좋아하는 '달 그림'이 그려져 있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친구가 재미있게 읽었다고 얘기해 줘서 읽게 되었다. 책 표지가 분위기가 있고, 제목도 '한밤중 달빛 식당' 으로 마음에 들었다. '한밤중 달빛 식당' 은 정말 깊은 밤에 속 눈썹 여우와 걸걸 여우가 운영하는 신비한 식당이다. 이 식당은 배고픈 사람들에게 음식을 파는 게 아닌,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들을 돈 대신 나쁜 기억들을 받고 음식을 제공하는데, 냉장고엔 사람들의 '나쁜 기억 구슬 얼음들'로 가득했다. 이 냉장고 안을 보았을 때 '사람들은 얼마나 나쁜 기억들이 많았을까?'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고 마음이 아팠다. 나쁜 기억들은 정말로 나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쁜 기억도 시간이 지나면 행복한 기억들로 바뀔 수도 있는데, 기억이 나쁘다는 기준이 무엇일까? 슬픔과 헷갈리는 것은 아닐까? 슬픈 일들은 다 나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빠하고 둘이 살게 된 연우는 밥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옷도 같은 옷만 입고, 구멍 난 실내화 등 모든 것이 엄마가 계실 때하고 다르게 엉망이다. 아빠도 슬픔에 빠져 술을 드시고 늦게 들어오신다. 학교 마치고 집에 돌아와도 아무도 없고 쓸쓸하다. 연우가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을까?'하는 생각에 나는 눈물이 났다. 나도 1학년 때 엄마가 코로나로 자가 격리 되어서 다른 방에서 생활하시고 핸드폰으로 문자만 주고 받을 때. 너무 엄마 옆에 가고 싶고, 보고 싶고, 간호해 드리고 싶어서 혼자 밤에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인지 나도 코로나에 걸려서 다 같이 생활하게 되어 기뻤던 생각이 난다. ( 부모님은 내가 아파서 속상해 하셨지만...) 잠시 떨어져 있어도 이렇게 힘들고 슬픈데, 연우는 영원히 엄마를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연우의 아픈 마음이 상상이 안될 만큼 크게 느껴진다. 학교에서 친구가 돈 5만원을 흘리고 지나갔는데, 연우는 그것을 주워서 돌려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구멍 난 실내화 등 준비물이 필요하고, 배도 고파서 슬쩍 가지고 온다. 엄마가 있으면 나쁜 일을 하면 안되고, 엄마가 안 계시다는 이유로 나쁜 일을 하면, 돌아가신 엄마가 얼마나 슬퍼하실까? 술 드시고 늦게 오시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다가 준비물이 필요하다고 말을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의 것을 주워 오면 주인을 찾아줘야지. "연우야, 시간이 지나면 후회할 텐데?"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연우가 너무 슬퍼 아직은 마음의 중심을 못 잡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연우가 열심히 살고 활기찬 생활을 한다고 해서 돌아가신 엄마를 잊고 사는 게 아니다. 오히려 엄마와의 행복한 기억들 때문에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늦둥이 외동이라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돌아가셨다. 나도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 싶고, 특히 사랑과 선물 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는 친구가 많이 부럽다. 나는 명절마다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려고 추모공원에 가며 내가 할머니 사진들을 보고 웃고 있다고 해서 슬프지 않은 것이 아니다. 보고 싶지만 볼 수 없음을 이제는 알고 있다. 내 소중한 추억이 된 외할머니와의 5살 때 마지막 여름 바닷가의 추억은, 나로 하여금 항상 들여다 보고 싶게 만드는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쁜 기억들이다. 친구들의 놀림 때문에 낮에 급식도 많이 못 먹어 배가 고픈 연우는 밤에 거리를 방황하다 '달빛 식당'에 가게 된다. '달빛 식당'은 이용할 때마다 나쁜 기억을 1개씩 더 줘야 한다. 처음에는 배가 고파서 친구가 흘린 5만원을 슬쩍 가져간 기억과 '딸기 케이크'로 바꾸고, 두 번째는 나쁜 기억 2개와 푸딩을 바꾸었다. 그런데, 손님 중에는 부인이 죽고 슬픔에 빠져 술에 취해 모든 나쁜 기억들을 준 아저씨가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고, 심지어 자기가 누군지 조차 기억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본 연우가 혼란스러워했다. 학교에서 돈을 잃어버린 친구에게 돈을 가져간 사실을 들키고, 등굣길에 학교에서 뛰쳐나와 거리를 방황한다. 그리고 '달빛 식당'에서 소중한 기억들을 팔다가 결국 엄마가 돌아가신 기억마저 잊어버리고 기억상실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아빠가 "미안하다" 사과하고 정신 차리신 걸 보니 안심이 되었다. 아빠도 슬프겠지만 어른 답지 못한 것 같다. 아빠가 가진 슬픔이 연우가 가진 슬픔보다 크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빠도 슬픔을 참고 견뎌서 남은 연우를 지켜줘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우리 아빠라면 슬퍼도 내색하지 않고 나를 지켜 주실 텐데' 하는 생각을 해 봤다. 물론, 이런 것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다. 연우는 '달빛 식당'에 가서 자신의 기억을 다시 찾아오고, 엄마가 돌아가실 때 말해 준 "사랑해" 이 말도 기억해 냈다. 연우가 다시 기억이 돌아와서 기뻤고, 연우가 아빠하고 다시 행복하게 살아가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돌아가신 연우 엄마도 연우가 울거나 슬퍼하지 않고, 웃고 지내기를 바랄 것 같다. 연우가 기억을 돌려 받으면 '달빛 식당' 을 다시는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엄마와의 이별이라는 슬픈 기억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매우 용기 있고 대견했다. "연우야, 잘했어. 엄마도 기뻐하실 거야" 라고 격려해 주고 싶다. 나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오해가 생겨 기분이 안 좋았던 일들이나, 슬프거나 화나는 기억들을 주고 '생크림 딸기 케이크' 가 먹고 싶지만 참아야겠다. 그리고 '달빛 식당'이 신기하고 궁금하지만 그 식당에는 안 가고 싶다. 내가 엄마와의 소중한 기억을 잃어버린다면, 나는 매우 슬플 것 같고, 가슴이 텅~ 빈 것 같을 것이다. 그리고 나쁜 기억이 꼭 안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때로는 이러한 기억들을 통해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고 더욱 성장하여 정신적으로 단단해지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나도 초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 있는 화분을 발견하고, 이 화분이 너무 예뻐 자주 가서 보고, 이름도 '화이나'로 지어주고, 고민과 슬픔 등도 함께 나누고, 점심 시간에는 리코더 연주도 해 줬던 기억이 난다.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내가 화나거나 슬플 때 주로 화분을 찾아가서 위로 받았다. 지금은 화분이 죽고 없어져 슬프지만, '화이나'가 나에게 준 추억들은 '행복의 씨앗'이 되어 가슴에 남아 있다.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오해를 받을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나는 산책을 하며 기운을 얻는다. 나는 '나쁜 기억들은 나쁜 게 아닌 나의 성장' 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지금은 나쁜 기억이지만, 이것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행복했던 소소한 기억이 되어, 나에게 즐거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나쁜 기억은 나쁜 게 아니라, 나의 성장과 소소한 작은 행복'이기 때문이다. 연우도 엄마가 돌아가셔서 슬프지만, 엄마와의 기억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이기 때문에, 연우에게 "연우야, 엄마를 잊지 말고 기억해. 사랑했던 추억들로 오늘도 힘차고 행복한 하루를 살아가!" 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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