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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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편견 없는 세상이 좋다

작성일
2016.10.28

편견 없는 세상이 좋다

 

[서울] 서울삼일초등학교 초등학교 4학년 5반 장서*

 

 

부끄럽지만, 나는 평소에 사람을 피부색으로 차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 속 아이들은 까만 피부색을 갖고 태어난 친구를 차별하지 않고 함께 멋지게 발표회를 마쳤다. 그 모습을 보니 지금껏 피부색으로 차별을 했던 내 생각이 더욱 후회되었다.


 지금도 지구의 많은 사람들이 피부색으로 차별을 받고 있다. '차별'이란 것은 무엇일까? 왜 차별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아야 할까? 특히 흑인들은 많은 차별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방법은 없을까? 책이 나에게 답을 알려주었다. 한 번도 읽은 적, 들은 적이 없는 내용을 말이다. 이 책에는 피부가 검은 색인 친구를 싫어하는 친구와 응원해주는 친구들이 나온다. 실패할 수밖에 없는 발표회였지만 동규는 친구들이 다르다고, 차별하며 손가락질했던 자신의 피부색깔을 이용해서 멋지게 발표회를 성공시킨다. 정말 최고였다고 칭찬해주는 친구들.. 동규는 더이상 다른 피부색을 가진 친구가 아니었다.

 

 우리반에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중국에 오래 살다 온 친구가 있다. 한국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는 말을 더듬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감추려고 노력하는게 보인다. 놀림을 당할까봐 걱정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 친구의 마음이 여기 나오는 동규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또, 동규처럼 멋진 장점이 있을 수도 있다. 생각해 보면 그 친구에게도 좋은 점이 많이 있다. 기억력이 굉장히 좋고, 항상 친구들에게 화를 내지 않고 웃어준다. 이런 장점들은 피부색과는 상관 없는 내 친구만의 특별한 점이다.


 국어시간에 배웠다. 우리에게 당연한 '살구색'은 많은 의견을 거쳐서 지금의 살구색이 될 수 있었다고. 예전에 '살색'이라고 불렀던 살구색이 차별에 대한 반대의 역사를 담고 있다고 하셨다. 피부색이 하얗든 까맣든 모두 우린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지구인이다.

내일 아침에는 지구인 내친구 나연이에게 큰 소리로 밝게 웃으며 인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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