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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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행복한 청소부

작성일
2018.11.05

행복한 청소부

 

세종 소담 초등학교 1학년 사랑반 김초*

 

난 아침마다 6시 35분에 일어나 아빠와 함께 조깅을 한다. 그런데 한 번씩 쓰레기를 치우시는 청소부 아저씨를 보게 된다. 지저분하고 좋지 않은 냄새를 풍기는 음식쓰레기부터 일반쓰레기까지 청소부 아저씨는 열심히 청소하신다. 그렇게 고생하시는 청소부아저씨이지만 솔직히 고맙게 느껴지기보다는 내가 커서는 저런 직업은 절대 가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행복한 청소부]를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청소부아저씨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속의 주인공 아저씨는 청소부라는 직업을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하지만 아저씨는 청소부의 일 뿐만 아니라 자신이 청소하는 거리에 붙여진 문학가와 예술가에 대해서도 애정을 가지고 공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강의하는 똑똑한 청소부로 유명해진다. 대학에서도 청소부아저씨에게 대학 강의를 부탁하지만, 청소부아저씨는 자신이 청소부로 일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며 거절한다. 난 이 책의 청소부아저씨를 통해 다른 많은 사람들이 꺼리는 직업일지라도 그 직업이 어떠한 일을 하는 직업이든 자신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면서 아침에 자주 뵙는 청소아저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조금은 부끄럽지만 다음에는 수고하신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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