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떤 씨앗이니?

너는 어떤 씨앗이니 / 책읽는곰

 

광주 풍암 초등학교 1학년 1반 이은효

 

엄마가 그림이 예쁘다고 샀던 책이다.  처음 눈에 제일 잘 보이는건..예쁜 꽃들사이에 예쁜 아이들이 있는 그림이었다. 바람에 잘 날리는 민들레 씨앗, 못생긴 씨앗이 나중에는  향기가득한 꽃으로 태어나고 꽁꽁 싸매져있던 씨앗은  한번도 보지못한 모란이라는 꽃으로 피어났고 톡톡 건드리기만해도 터져버릴듯한 씨앗은 손톱예쁘게 물들일수있는 봉숭아로 피어난다..엄마는 한번도 내 손톱엔 예쁘게 물들여주지 않았는데.그림에 나오는 봉숭아는 빨갛고 하얗고 연한빨간 꽃잎이다. 걸어다니면서 봤었을까? 많이 눈에 띄지는 않는데도 예쁘게 그려졌다. 날카로운 가시박힌 씨앗은 보라빛 섬꽃마리가 되었다. 처음들어보는 꽃이름이어서 엄마아빠에게 물어보니 모른다고해서 함께 사전을 찾아보았다.  산에서 자라는 쌍떡잎식물이라고 나온다. 산에서만 자라는 꽃이라서 내가 잘 보지도 못했고 들어보지도 못했나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모르는 꽃이 많다라는 생각을 했다. 숨어져있는 꽃씨는 접시같이 넓게 핀 접시꽃이되고 펀하게 숨어지내는 꽃씨는 심청이 숨겨준 연꽃이되고 나도 내친구들도 지금은 이런 꽃씨이겠지? 선생님이그랬다.  이 세상에서 필요없는 것은 없다고. 연필,종이, 물,책, 하늘, 구름, 비, 눈, 자연과 함께 늘 지내는 우리들. 지금은 많이 혼나고 하기싫지만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놀고싶고, 많이 뛰놀고 이렇게 예쁜 꽃 보며 지내지만 꽃씨이지만..나중에 커서 어떤 꽃이될지모르지만.  모두에게 필요로하는 꽃으로 자라고싶다. 그래서 나도 엄마처럼 이 책이 너무좋다. 글도 많이없고 예쁜그림으로 가득차 있지만 엄마랑 함께하게 해준 책이기때문이다.

 

 

 

 

바다 거북에게 깨끗한 바다를!

나도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어요! / 거인

 

서울 금호초등학교 1학년 3반 김연*

 

 예전에 동생과 내가 빨대를 함부로 쓰자 부모님께서 동영상을 하나 보여주셨다. 바로 바다 거북이의 코에 빨대가 들어가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아파하는 영상이었다. 이 책에도 표지에 바다 거북이가 나와서 그때 보았던 동영상이 생각나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첫 페이지를 열자 쓰레기 더미와 그것을 먹는 새가 나왔다. 마음이 너무 안쓰러워서 계속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플라스틱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그동안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었다. 먼저 우리 주변에 이렇게나 많은 플라스틱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책을 보면서 우리 집에 어떤 플라스틱이 있는지 찾아보니 충격을 받았다. 에어컨, TV, 변기 뚜껑, 공기청정기, 컵, 화장품, 치약, 칫솔, 볼펜에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탄산수가 들어 있는 페트병까지 셀 수 없이 많은 물건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들이었다. 특히 플라스틱으로 옷까지 만들다니 놀라웠다. 이렇게 많은 물건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석유로 만든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세계 5위라고 하는데 너무 많이 만들어서 걱정됐다. 플라스틱이 편리하지만 썩는데 500년 이상 걸린다. 그리고 태워도 나쁜 물질이 나와서 환경이 오염된다. 또 환경호르몬이 나와서 질병을 유발해서 우리 몸을 아프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나도 플라스틱을 줄이고 싶어졌다. 그리고 분리수거를 열심히 해서 재활용 할 수 있게 하고, 쓰레기 아무 데나 버리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물건을 살 때 비닐봉지에 담지 않고 장바구니를 가져가서 사용하고, 일회용품 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심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플라스틱에 대해 알고,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플라스틱을 줄여서 바다가 깨끗해지면 좋겠다. 바다 거북이가 깨끗한 바다에서 마음 편히 헤엄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