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공지사항

[은상] 나를 존중하는 마음 찾기(열등감 극복캠프를 읽고)

작성일
2019.12.20

나를 존중하는 마음 찾기(열등감 극복캠프를 읽고)

열등감 극복 캠프 / 주니어RHK

 

서울삼육초등학교 2학년 3반 최은*

 

나를 존중하는 마음 찾기

 솔직히 나는 초등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잘났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 두려움도 없었고 자신감이 넘쳤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몇달을 지내다보니 나보다 그림도 더 잘 그리고 영어도 더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친구들이 내 그림을 보고 비웃거나 못그렸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할 때마다 점점 자신감이 없어졌고 나 스스로도 난 그림을 잘 못그리는 아이라고 생각해서 미술시간이 되면 무섭고 끔찍했고 누가 내 그림을 볼까봐 손으로 가리면서 그림을 그렸었다.

 이 책에 나오는 공부를 못해서 고개를 늘 숙이고 다녀 돈 줍는 아이라는 별명을 가진 여울이, 목소리가 여자 같아 말만 하면 아이들이 놀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왕수, 못생긴 얼굴의 민주, 운동을 못해서 걱정이 많은 두만이의 모습들이 이해가 많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캠프에 갈 정도로는 아니어서 이 친구들이 캠프에서 어떻게 열등감을 극복하는지가 무척 궁금했다. 결론은 귀신의 집에 들어가서 자신을 닮은 귀신인형을 찾아 십 분 안에 나오는 미션을 하고 또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걸 역할극으로 표현하고 마지막날 캠프파이어에서 짝꿍인 친구에게 서로 칭찬해주고 모닥불에 자신을 닮은 귀신인형의 이름표를 던지는 것이다. 그래서 네 친구들이 당당해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이런 캠프가 있다면 나도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그동안 나는 캠프는 아니지만 부모님, 선생님께서 옆에서 칭찬도 많이 해 주시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신 것 같다. 2학년이 되면서 수학, 국어 단원평가를 보는데 난 한번만 백점을 맞았고 거의 다 한두개씩 틀렸었다. 시험을 치기도전에 나는 백점 못 맞고 틀릴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험을 봤다. 그럴때마다 부모님께서는 넌 받아쓰기도 잘 하고 노래도 잘 하고 피아노도 잘 치잖아 그리고 한개 틀려도 실수로 틀린 거고 이것도 정말 잘 한거라고 최선을 다 했으면 그것도 칭찬 받을 자격이 있다고 하셨다. 책을 읽고나니 더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2학기에는 백점을 많이 맞을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며칠 전에 수영에 자신이 없어하는 친구에게 용기를 주면서 토닥토닥해 준 적이 있는데 내 마음이 너무 따뜻해졌다. 친구도 나도 열등감을 금방 극복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무엇을 하든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잘 할 것이다!

 

  1. 이전글

    [은상] 남녀차별이 없는 그날까지

    2019.12.20
  2. 다음글

    [은상] 밤을 지키는 사람들

    2019.12.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