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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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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이상한 보물
- 작성일
- 2019.12.20
이상한 보물
짚으로 만든 소 / 비룡소
선화 초등학교 1학년 1반 황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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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 동화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읽는 동화책은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디. 책표지에 그려져 있는 소의 모습은 내가 알고 있는 소의 모습과 달랐기 때문에 더욱 나를 흥미롭게 했다. 책장을 넘겼을 때 짚으로 덮인 낯선 초가집과 사람들의 그림들이 나를 맞이해 주었다. 이 동화는 우크라이나의 옛이야기라서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이 입고 있는 옷과 집 모습이 내가 알고 있던 모습과 달랐던 것이다. 다른 나라를 동화로 만나는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
이야기 속에는 타르를 만들어 겨우겨우 먹고 사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셨다. 어느날 할머니는 짚으로 소를 만들어 타르를 옆구리에 칠해 달라는 엉뚱한 부탁을 할아버지께 한다.나는 궁금했다.'왜 할머니는 짚으로 소를 만들어 타르를 칠해 달라고 했을까?' 할머니는 타르를 칠한 짚으로 만든 소를 이용해 곰,늑대,여우를 잡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힘쎈 사냥꾼도 잡기 어려운 곰을 겨우 타르 칠한 짚으로 만든 소로 잡으셨다.나는 이것이 할머니의 엉뚱하고도 지혜로운 생각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잡은 짐승 덕분에 할머니 할아버지는 잘 살게 된다.
나도 할머니처럼 엉뚱한 말이나 이상한 생각을 한다는 소리를 자주 듣곤 한다. 그때마다 내가 정말 이상한 아이인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엉뚱한 생각은 이상한 것이 아닌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고 그 생각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전기를 발명한 에디슨도 엉뚱한 생각을 실제로 실험해 보았기 때문에 많은 발명품을 만들어 내었다고 한다. 나의 생각 주머니에 있는 엉뚱한 생각들이 보물이었다. 책을 더 많이 읽어서 나의 생각 주머니에 더 많은 보물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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