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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아씨방 일곱 동무'를 읽고서
- 작성일
- 2020.11.19
'아씨방 일곱 동무'를 읽고서
아씨방 일곱동무 / 비룡소
충북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등학교 2학년 2반 김호**
이
책은 빨강 두건을 쓴 아씨의 바느질 도구 친구들이 서로 자기가 잘났다고 뽐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아씨의
반짇고리에는 자, 가위, 바늘, 홍실, 골무, 인두, 다리미가 있다. 자는 옷감의 길이와 넓이 재기를 제일 잘한다고 뽐낸다. 가위는 잘 자를 수 있다고 뽐낸다. 바늘은 바늘로 꿰매야 옷이 된다고
뽐낸다. 홍실은 바늘이 있어도 실이 없으면 쓸모없다고 뽐낸다. 골무는
아씨의 손부리를 보호해줄 수 있다고 뽐낸다. 인두는 바느질한 옷감을 구석구석 펼 수 있다고 뽐낸다. 다리미는 옷감 전체를 맵시나게 다림질한다고 뽐낸다.
아씨는
바느질하는 것을 좋아하고, 바느질하는 데에는 일곱 동무가 모두 필요한데 서로 자기가 제일이라며 뽐내니까
결국에는 화를 낸다. 그래서 일곱 동무는 상처받고 실망한다. 나중에는
빨강 두건 아씨가 바느질 도구가 사라진 꿈을 꾸고 후회하면서 일곱 동무에게 사과를 하고 결국엔 모두 도우면서 아씨의 멋진 옷을 만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이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다고 부러워하고 질투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잘나거나 멋진 모습을 보면 질투를 하고 시샘을 한다. 때로는 바느질 일곱 동무처럼
자기가 제일 잘났다고 잘난 체한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마다 잘하는 것이 다르다. 내가 잘하는 걸 다른 사람이 못할 수도 있고, 내가 못하는 걸 다른
사람이 잘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나만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칭찬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2학년이 되어서 우리 반 반장이 되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우쭐해져서
뽐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지금은 깊이 반성한다. 내가
잘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다른 친구를 인정하고 칭찬해주며 협동하면서 지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얼굴에 있는 눈, 코, 입,
귀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소중한 것처럼 나도 친구와 가족, 이웃을 모두 소중하게 여기고
사이좋게 어울려 살아가고 싶다.
아씨방
일곱 동무가 나중에는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화해해서 정말 다행이다. 아씨와 일곱 동무가 웃으면서 신나게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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