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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나도 용떡이 먹고 싶어요-장군이네 떡집을 읽고
- 작성일
- 2020.11.19
나도 용떡이 먹고 싶어요-장군이네 떡집을 읽고
장군이네 떡집 / 비룡소
서울 정덕초등학교 2학년 4반 김효준
작년에 만복이네 떡집을 읽고 다양한 떡이 너무 먹고 싶어서 며칠 그런 떡을 사달라고 엄마를 졸랐다. 올해는 그 다음 편으로 장군이네 떡집을 읽었다. 만복이 친구인 장군이는
나랑 닮았다. 나도 많이 먹고 자주 배탈이 나기 때문이다.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것은 정말 닮았다. 작년에는 배탈이 나서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다. 자꾸 배탈이 나는데도 많이 먹고, 빨리 먹는 나를 보고 엄마는 식탐이
강하다고 이야기를 한다. 나랑 닮은 장군이가 나오는 이 책을 보며 다양한 떡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났다.
주인공 장군이는 똥장군이라고 불린다. 버럭장군 주먹장군이라고도 불린다. 자꾸 화장실에 가고, 배탈이 나서 친구들이 놀린다. 그래서 똥장군이고, 화를 자주 내 버럭장군이다. 나도 자꾸 배탈이 나고, 화장실을 자주 가서 그렇게 놀림받다 화를
내는 장군이가 불쌍하고 이해도 되었다. 장군이는 자주 운나쁜 일이 일어나 장군이 복주머니는 텅 비었다고
생각했다. 나도 장군이는 정말 그런가보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장군이는 장군이네 떡집에 들어간다. 기분이 솔솔 좋아지는
진달래떡, 집중력이 팍팍 올라가는 팥떡, 용기가 용솟음치는
용떡, 심장이 콩콩뛰는 콩떡 등 진짜 신기한 떡이 많았다.
나는 그 중에서 용떡이 가장 먹고싶다. 그 이유는 나는 발표할 때도
받아쓰기 시험볼 때도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겁쟁이이기 때문이다. 특히, 친구들 앞에 나가는 것은 다 부끄럽다. 그래서 용떡을 먹고 씩씩해지고
싶다.
그런데 행복한 웃음이 20개나 필요하다. 장군이는 행복한 웃음을 만들어서 용떡을 먹었는데, 나는 용떡을 먹으려면
어떤 웃음을 만들어야 할까 생각했다. 누나랑 닌텐도 게임을 할 때, 엄마가
나를 꼭 안아주고 재워줄 때, 외할아버지가 내가 좋아하는 포켓몬 카드를 사 주었을 때, 의사 선생님이 다 나았다고 칭찬해 주었을 때, 선생님이 숙제 잘
해왔다고 친구들 앞에서 칭찬해 주었을 때 등 생각해보니까 웃음이 나는 일들도 많다.
생각해보니까 우리 가족이나 선생님이 나에게 떡을 먹을 수 있는 웃음을 많이 만들어 주었다. 나도 엄마, 아빠, 누나, 할머니, 선생님, 친구들에게
웃음을 많이 만들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러면 친구들과 가족 선생님과 많은 떡을 나눠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소원이네 떡집도 읽고, 나중에
내 이름을 딴 효준이네 떡집도 만들어 재미있고 좋은 많은 떡을 사람들에게 가득가득 나눠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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