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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잎싹아, 나도 열심히 할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 작성일
- 2020.11.19
"잎싹아, 나도 열심히 할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마당을 나온 암탉 / 사계절
서울 잠실초등학교 3학년 동백반 이다*
잎싹은 왜 마당을 나왔을까?
마당을 나오게 되면 먹이를 구하기도 힘들고 위험한 일도 많을 텐데 왜 그랬는지 궁금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나, 잎싹은 더 멋진 삶을 살고 싶어서
용기를 낸 것 같다. 다른 암탉들은 ‘먹고, 낳고, 자고’의 반복된 생활을 살지만, 잎싹은 자기가 지은 이름처럼 세상에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
잎싹이 알을 부화시키고, 초록머리를 힘들게 키운 이유는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잎싹은 자신을 죽음에서 구해준 청둥오리와의
우정을 초록머리에 대한 사랑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그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서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았다.
잎싹이 족제비를 피해 가면서 힘든 삶을 살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잎싹에게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꿈은 간단하지만 어려운 단어이다. 내가 생각하는 꿈은 삶의 목표이다. 한 가지의 목표를 성취하면 또 다른
목표를 세워 노력하고, 계속 그렇게 노력하는 삶이 의미 있는 삶이 아닐까? 잎싹의 첫 번째 꿈은 알을 품어서
병아리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이다. 그리고 병아리는 아니지만 청둥오리의 탄생을 본 후, 또 다른 꿈을 꾸었다. 그것은 하늘을 나는 것이었다. 비록 죽음과 동시에 하늘을 날게 되었지만, 결국 두 가지의 꿈을 성취하게 되었다.
잎싹이 두 가지의 꿈을 모두 이루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잎싹은 자신의 사랑과 꿈을 지켜내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살았다. 족제비를 피해 매일 새로운 잠자리를 찾아다니고, 목숨을 다해 사냥꾼에게서 초록머리를
지켜냈다. 그 대가로 꿈을 모두 성취한 것이다.
나는 꿈과 목표는커녕 아무런 의미 없이 산 적도 있다. 열심히 살아간 잎싹에게 참 미안한
생각이 든다. 나에게는 요즘 새로운 꿈이 생겼다. 사람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멋진
작가가 되고 싶다. 그 꿈을 위해서 앞으로는 잎싹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잎싹아! 나도 너처럼 열심히 살아서 멋진 꿈으로 세상을 휠훨 날아볼게,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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