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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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스마스티 치료약은 관심과 사랑

작성일
2022.05.24

스마스티 치료약은 관심과 사랑


만렙과 슈렉과 스마트폰 / 스푼북


서울개봉초등학교 초등학교 4학년 3반 박서*


스마트폰은 직접 만나지 않아도 이야기 할 수 있고, 정보를 알아낼 수 있고, 생활에 다방면으로 편리하기 때문에 '21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가족 · 친구 등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많이 일어날 수 있으며,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중독이 되는 경우에는 '21세기 최악의 발명품'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 책의 주인공은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

 

  2030년, 대한민국에 사는 은수는 다른 4학년 아이들보다 키와 체격이 작고, 산만하다.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발작을 일으키는 스마스티(스마트폰 중독 증후군)라는 병에 걸렸기 때문이다.  은수의 부모님은 둘다 의사이고 몹시 바쁘기에 은수의 곁에 있어 줄 수 없다.  은수는 단지 외롭고 우울한 마음을 떨치기 위해서 게임을 한 것이다.  부모님은 공부를 못하는 은수를 한심하게 생각하는데 의외로 게임에 재능이 있는 은수는 게임 속에서 인정을 받게 되니 계속하게 되고 결국 중독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은수가 스마트폰을 '21세기 최악의 발명품'으로 사용한 까닭은 너무 외롭고, 우울했기 때문이다.  그런 은수가 너무 안타깝다.  은수는 아직 어린이이기에 여러 가지 일들을 이야기하고 감정이나 생각을 공유해 줄 존재가 곁에 있어야 하는데, 부모님과 함께하지 못하니깐 너무 화나고, 슬픅, 우울한 것이다.  혼자 쓸쓸하게 있는 은수와 친구가 되어 주고 싶다.  부모님이 관심과 사랑을 주었다면 은수는 '스마스티'에 걸리지 않았을텐데... 병에 걸린 은수를 괴물 보듯이 쳐다 보는 은수의 아빠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수는 "어차피 난 나아지지 않을거야."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약을 먹지 않는다.  결국, 뇌혈관까지 터지는 위험하고 심각한 상태가 되어 특수학교까지 가게 되었다.  은수는 특수학교에 들어가서 안정을 되찾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면서 '작가'라는 꿈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스마스티도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다.

 

  은수네 부모님이 은수를 위해 일주일에 하루, 1시간씩이라도 은수가 일상에서 느낀 감정을 서로 말해보고 공감해 주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약이 필요 없을 것이다.  작가라는 꿈을 가진 은수의 글을 읽어 보고 싶고, 은수의 꿈을 응원할 것이다.

 

  나는 특수학교 대장 선생님께서 이야기 해주신 "사람에겐 꿈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매우 감명 깊었다.  나만의 명언으로 꼽고 싶다.  "사람은 꿈이 있어야 한단다. 꿈은 사람을 노력하게 만들기 때문이지. 꿈은 동기를 심어 주는 거란다. 그걸 이루고 싶다는 뜻을 품게 하고, 더 노력을 하게끔 만들지. 꿈이 없는 삶이 허전하고 무의미한 건 노력을 하고 싶단 마음이 안 생기기 때문이야. 무언가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은 열심히 살 수 밖에 없잖아."라는 말이다.

나도 꿈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나는 미래에 가지고 싶은 직업이나 되고 싶은 사람을 정하여 목표를 세우는 것을 꿈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꿈은 검사이다.  검사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 사회, 법 등과 관련한 책을 많이 읽어 다방면의 지식을 쌓아야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무엇보다 나 자신 스스로 정직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난 머지 않은 미래에 '스마스티'가 생길지도 모른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점에 가면 한 가족이 스마트폰만 하고 대화하지 않는 모습을 볼 때도 있고, 지하철이나 버스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스마트폰을 하고 있고, 길을 걸어가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스몸비들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청소년,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급증했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다.  스마트폰에 중독되지 않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스스로 조절하고, 친구나 가족과 대화를 많이 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 모두 금같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빼앗기지 말고 더 값진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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