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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자연으로 돌아가 오래 오래 행복할 작은 집의 이야기
- 작성일
- 2022.05.24
자연으로 돌아가 오래 오래 행복할 작은 집의 이야기
작은 집 이야기 / 시공주니어
아름다운 시골 자연 속에 튼튼하게 지어진 작은 집이 살고 있었다.
매일 변화하는 날씨, 그 마을에 함께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인가 작은 집이 살던 시골마을은 점차 도시의 모습으로 변했다. 시끄러운 소음과 답답한 매연이 가득한 도시 속에서 살아야 하는 작은 집은 슬프고 괴로워한다. 자신이 처음 태어났던 시골의 모습을 그리워한다.
마침내 긴 시간이 흐른 후, 작은 집은 자신을 처음 만들어준 이의 손녀의 손녀에 의해 다시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골로 돌아가 행복과 평안을 되찾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집의 창문, 문, 계단 등을 마치 작은 집의 얼굴처럼 표현한 그림이 참 좋았다. 그 그림들을 통해 작은 집의 기쁨, 슬픔, 괴로움, 그리움 등의 다양한 마음이 잘 느껴졌기 때문이다. 꼭 친한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았다.
마지막에 시골로 돌아간 작은 집의 입꼬리가 다시 올라간 장면에서는 내 입꼬리도 함께 쓰윽 올라갔다.
또 <작은 집 이야기> 책속의 문장들이 들쭉날쭉 여러 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표현된 것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그림책의 그림과 문장들이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모두가 다르게 생기고 작고 큰 자연의 풍경이 서로서로 아름답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풍경처럼 말이다.
어두울 수 있는 이야기를 쉽고 아름답게 표현한 작가님의 마음이 참 훌륭하신 것 같다.
책을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난 반짝거리고, 빠르고, 높고, 편리한 도시의 모습이 우리 멋진 미래의 모습 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제 나는 안다. 푸르고, 아름답고, 조금은 느린 자연의 모습도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서 함께 해야 할 미래의 모습이란 걸 말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조금 아쉬웠던 점도 있다.
너무 개발과 발전의 어두운 모습만 묘사하고 있고 좋은 모습은 묘사하지 않았던 점이다.
과학과 산업의 빠른 성장 때문에 환경이 파괴되어서 나쁜 일들이 생기기도 했다.
지금의 환경오연과 기후변화가 나쁜일의 예이다.
하지만 많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커다란 병원, 많은 지식들을 배울 수 있는 학교, 재미있는 놀이시설, 좋은 책들이 빼곡한 서점, 신기하고 예쁜 것들로 가득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 도시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시골이나 도시만이 한쪽의 모습만 좋은 게 아니다.
그래서 둘 다 어우러지게 만드는 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더 많은 사람과 동식물과 환경이 행복하게 오래 계속 될 수 있다.
자연속으로 돌아가 오래도록 행복할 작은 집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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