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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여성, 신체, 공간, 폭력
글쓴이
윤단우 저
출판사
허사이트
출판일
2022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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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윤단우

공식 계정사락
작가. 칼럼니스트. 인터뷰어. 주로 공연을 보고 글을 쓰고 여자들을 만난다. 개인을 길러내는 사회의 물길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개인을 움직이는 마음의 물길은 또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관심이 있으며, 여자가 인간으로 사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기울어진 무대 위 여성들』, 『여성, 신체, 공간, 폭력』, 『꽃이 아니다, 우리는 목소리다』, 『결혼파업, 30대 여자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여성/남성
여성, 신체, 공간, 폭력.
네 가지 키워드로 무용 현장을 읽는다!


시선 총서는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담아내는 허사이트의 여성주의 기획이다. 그 두 번째 책인 『여성, 신체, 공간, 폭력』은 무용전문지 기자로, 무용칼럼니스트로 현장에서 취재와 비평 활동을 병행해온 저자가 제목의 네 가지 키워드로 현장을 읽어낸 에세이다.

무용 현장에서 신체는 움직임 언어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 마련인데, 이 과정에서 교육자와 학생, 안무가와 무용수처럼 위계가 성립되는 관계에서 교육이나 창작이라는 명목하에 신체주권을 후자로부터 전자로 이관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저자는 인류학자 김현경의 ‘사회적 성원권’ 개념을 무용 현장에 적용해 예비무용인들이 무용계 성원으로 인정받는 과정에서 행사되는 승인의 권력이 이 같은 신체주권의 이관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무용을 전공으로 선택한 청소년 시절부터 이루어지는 도제식 교육은 스승과 제자 관계를 유사가족으로 묶어놓으며 신체주권 이관의 문제를 흐려지게 만든다.

저자는 이처럼 도구화되는 신체의 문제가 무용계 내의 뿌리 깊은 성별 고정관념과 상호작용하며 차별과 폭력을 재생산하는 순환의 고리가 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무용계 내부에서 차별과 폭력을 용인케 한 장르의 문법이라는 인식에 균열을 냄으로써 무대 위와 아래, 무용계 안과 밖을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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