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이자 명상수련가인 저자가 깊은 명상에 빠져 있던 중 신비스런 존재와 만나게 된고 그와 나눈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처한 지구에 관한 대화를 기록한 것이란다. 온 우주가 알고 이를 염려하고 있는데 오직 지구에 사는 사람들만 이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시리우스에서 온 우주인 ‘로운’이 이 위기 상황을 알려주기위해 대화가 가능한 사람을 찾던 중 명상에 빠진 저자와 통하게 되었다니 그들의 대화 내용이 궁금하여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된다.

일촉즉발의 위기란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로 인한 위기 상황이다. 그의 경고가 아니더라도 최근 우리도인류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방면에서 토론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으나 딱히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과학기술이 발달로 미래의 언젠가는 해결되리란 막연한 믿음과 아직은 괜잖겠지라고 생각하는 불감증이 더욱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하며 가뭄이나 홍수, 강한 지진과 이로 인한 쓰나미로 해안지방 곳곳을 덮칠 것이며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이을 통해 인간들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전달했으나 인간들은 알아듣지 못하거나 외면해왔다고 우주인은 말한다.

2011년 가을 이후에 일본에서 화산폭발을 동반한 대형 지진이 일어날 것이며 백두산의 화산폭발,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식량위기가 올 것이며 이로 인한 심각한 물가 폭등으로 이어질 것임을 경고한다. 지진이 발생으로 유전을 개발과 운송시스템의 차질로 석유 가격이 폭등할 것이며, 각국의 치안력과 정치 체제를 시험하는 해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로 인한 엄청난 결과는 영화속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되지만 막상 일본의 지진발생으로 인한 쓰나미와 원전붕괴의 위험에서 경고 서막을 보는듯하고 천재지변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것을 지켜 보면서 적잖은 위기의식을 갖게 되었다.

지구에 사는 생물만이 생명체가 아니고, 지구 자체도 지구의 모든 생물과 무생물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커다란 생명체라 주장하는 우주인은 여태까지 지구가 인간들의 이기적인 환경파괴와 온난화를 참아 왔지만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다고 경고한다. 전자파의 남용으로 생명체인 지구와 인체 세포와 교류하는 통로인 주파수를 휴대폰이나 전자기기의 사용으로 지구 전체에는 지자기장의 교란을 초래한다. 결국 인체의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백혈병이나 각종 암을 유발하게 돠고 지자기 감소나 역전 현상이 계속된다면 그 피해는 상상를 초월할 것이라 한다. 모든 생명체가 고루 잘 살기를 바랬지만 유독 인간들만이 다른 종들을 지배하고 착취의 대상이나 먹거리로 여기고 지구 자기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뿐 아니라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 한다.

지구 스스로 자신을 정화하고자 하는 ‘자정(自淨)작용’으로 지진, 화산폭발, 허리케인, 홍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자신을 치유하려 하는 것이라 한다.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할 방법은 없을까? 그는 우선 국가 차원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남용하는 산업이나 지구 온난화 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업종을 전환하고
한 사람의 작은 힘, 바로 ‘나’의작은 힘이 보태져 지구를 살릴 수도 있는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된다. 그러므로 지구사랑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시작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