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정에 대한 욕구를 자극하는 제목이다.

이 책은 제목과 내용이 일치한다. 요즘 많은 책들이 제목은 그럴 듯 한데 막상 안에 몇 페이지 읽으면서 시덥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데 '나는 인정받는 팀장이고 싶다'는 그렇지 않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다. 목차가 아주 재미있다. 팀장들이 실제 현장에서 고민하는 것들을 질문형태로 만들었다. 그 질문을 보고 나의 고민과 일치하는 것을 찾아가니 저자들의 솔루션이 제시되어 있다.

굳이 목차라고 하기는 그렇고 색인이라는 표현이 더 좋을 듯 하다.

저자들의 실제 경험과 지식이 묻어 있는 듯 하다. 물론 몇 가지 내용은 약간 동의되지 않는 것도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훌륭했다. 내용을 읽으면서 나는 어떻게 했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지? 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들이 아홉명인 것이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뭐 아홉명씩이나... 이런 느낌..

저자들의 서문에 나와 있듯이 서로 토론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서 내용을 적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책 날개에 나와 있는 저자들의 사진과 저자 소개(약간 작은 글씨라서 아쉽지만... 모두 담으려면 어쩔 수 없었을 듯)를 보니 더 신뢰가 간다.

나는 이 책이 많은 팀장들과 팀장이 되고자 하는 분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하니까... 먼저 그 실수를 경험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혜안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탁월하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