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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꽃의서재
- 작성일
- 2019.7.10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
- 글쓴이
- 김승지 저
블루무스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
300만 원으로 해외에서 먹고 쉬고 놀며 보내는 한 달
요즘 갑자기 '발리에서 생긴 일'에 꽂혀서
출퇴근길 독서를 접은 채 유튜브 삼매경.
다시 보니 어색하면서도 재밌는 이 와중에
"아이외 발리에서 한 달 살기"라니!
그것도 300만 원으로 한 달 해외 체류가 가능하단다!
내가 아이들과 여행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는 길을 잃기 위해서다.
목적지로 가는 사이 마주하게 되는 우연한 일들이 참 좋다.
글꽃송이 어렸을 적엔 구슬치기, 딱지치기, 오까리!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전봇대에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놀이 등등
그야말로 몇몇 모이기만 하면 무조건 놀이판이 벌어졌더랬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 정말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다!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의 김승지 저자도
방학이지만 선행학습이니 뭐니 하며 학원을 오가는 안쓰러운 아이들을 위해
잠시나마 바다와 숲에서 맘껏 뛰놀게 해주겠다고 마음먹었다.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 유치원생 막내아들까지
세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느긋하게 즐긴 발리에서의 장기 여행.
책을 읽어갈수록 그 꼼꼼한 내용에 혹한다.
한 달 살기 일정, 예산 짜는 법, 항공권 예매, 아이들과 묵기 좋은 숙소,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놀 거리 액티비티 예약, 가족들의 먹거리,
발리 국제학교 시즌 스쿨 입학정보에 각종 생활정보까지.
와우~ 이런 팁 참 좋은데!
마음이 급해 후루룩 읽었는데도 이렇게 눈길 잡아끄는 정보가 많으니
정말 발리 한 달 살기를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꿀팁일 터!
발리에서의 한 달 살기가 도전해볼 만한 이유라면
첫째,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
(엄마가 영어 못하면 아이들이라도 입을 뗄 수 있겠지^^)
둘째 유명 여행지다 보니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안전하다는 것.
셋쨰, 서핑을 비롯해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즐길 거리가 많다는 것.
넷째,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고유의 문화... 그만그만~
게다가 발리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이 한데 모이기도 하고
대표적인 장기체류 여행지이기 때문에 국제학교가 많다는 장점이...그만하라규! ㅋ
아~ 10년만 젊었어도!
이런 가정 따위 필요없다.
딸랑구 입시만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글꽃송이.
뒤죽박죽 계획 속에 딸랑구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도 넣어볼까 싶다.
앗, 국제학교에는 내가 가야 하는 건가!
아잉, 어쩌지^^
아이들에게는 경험과 추억을 주는 일,
엄마에게는 나름의 로망을 채우는 일.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에서 발리살이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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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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