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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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9.7.10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 글쓴이
- 신현호 저
한겨레출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현상을 데이터에 근거한 작종 자료를 통해 설명하는 책이다. 사실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데이터는 차고 넘친다. 데이터에 기반을 정보의 분석은 우리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데이터를 통해 사실을 왜곡하는데에도 활용될 수도 있다. 정보의 홍수에서 진실을 건져올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데이터 읽기가 선행되어야 함은 자명하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시의성 있는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이슈등을 재미있게 터치하고 있어 내용이 낲설거나 어렵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책이 소개하는 몇몇 사례들을 살펴보자. 월드컵 기간에 주식은 오를까 아닐까? 아내 소득이 남편소득보다 높으면 이혼의 가능성은 커질까? 일반인들이 지지하는 정책과 부자가 지지하는 정책의 성공율은 어느 것이 높을까? 와 같은 친근한 이슈들이다.
이 책을 통해 데이터를 읽고 해석하며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대부분 일상에서 접하는 주제를 다루면서, 그 주제와 관련된 전문기관의 조사나 학계의 연구결과를 연결해 상황을 소개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와 차트등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미국의 프로야구 통계를 활용해 심판은 스리볼 이후에 들어오는 볼을 또다시 볼로 판정하기를 주저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런 통계 속에 숨어있는 심판의 심리를 돌아보는 것이 저자의 주된 관심사이다.
통계와 데이터는 우리 인간의 다양한 심리와 행동편향등을 보여주는 보고가 된 수 있다. 특히 빅데이터 시대가 되어 수많은 자료가 모아질 때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다양한 인간행동과 심리측면까지 밝혀낼 수도 있다. 이 책은 현재 상태에서 데이터의 다양한 측면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사례들도 가득차 있다. 데이터를 통해 진실을 찾아가는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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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