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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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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외 1명
트러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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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시장이 회사보다 좀 더 치열한 것은 분명하다. 뛰어난 프리랜서가 되고 싶다면 당신을 상품으로 비유했을 때 가치나 완성도 측면에서 완벽해야 하고, 마케팅 과정에서도 탁월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후속작업까지도 필요하다. 큰 돈을 벌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이라는 상품을 최상급으로 끌어올리고 제대로 홍보만 하면 된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그 과정을 꽤 어렵고 고통스럽다. 인내와 자기관리, 성과에 대한 집착을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

 

앞으로는 점점 더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다. 그 변화에 적응하려면 항상 변화 위에 있어야 한다. 변화에 익숙해지고 또 다른 변화가 찾아와도 일관성 있게 자신을 지켜내는 연습을 한 사람만이 어떤 어려움과 역경 앞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이것이 당신이 프리랜서로 살기를 고집한다면 경험하게 될 최악의 상황이자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스킬이다. '야생에서 살아남기' 그 자체를 온몬으로 일깨워야만 한다. 그래야 어떤 변화 앞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지금까지 써 먹고 있는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는 단 하나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팔고 싶은 물건, 내가 판매하고픈 서비스와 가장 유사한 경쟁사들의 전략을 분석해서 같은 라인으로 콘텐츠를 뿌려라."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내가 누릴 수 있는 삶의 카테고리가 넓어진다. 샤넬의 수석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 갑자기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앵커로 마이크를 잡다가, 표지 모델로 나서고, 성우로 변신하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수 십 년째 샤넬의 수석디자이너 자리를 영위하고 있다. 칼 할배는 자신은 이미 지나버린 일은 절대 돌아보지 않으며, 이미 달성한 목표만큼 지루한 일은 없기에 매번 새로운 일에 도전하다고. 그리고 항상 이렇게 덯붙인다. "내 생에 봄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쉽고 빠른 길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을 '벤치마킹'이라고 부른다. 내가 생각하는 벤치마킹은 '참고'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다. 만들고 싶은 콘텐츠, 성사시키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해당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둔 유사 결과물을 완벽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벤치마킹은 단순한 참고가 아니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아마추어 티를 벗을 수는 없기 때문에, 유사결과물을 뜯기-분석-적용하는 이 3단계를 거쳐야 한다.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가장 초보적인 실수를 범하는 경우는 다른 사례들을 충분히 살펴보고 분석하고 벤치마킹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 결과물을 만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려면 최상의 결과물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뜯어보아야 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패턴은 정해져 있어요. 그 성공 방정식을 찾아내면 됩니다. 같은 구조인데 겉모습만 다를 뿐이에요" 페이스북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한 브랜드의 대표도 이렇게 말한다. 나 또한 이 말에 100퍼센트 동의한다. 나의 경우 카드뉴스 콘덴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데,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들을 보면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기승전결의 스토리텔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른 회사들의 인기 있는 콘텐츠들 역시 동일하거나 유사한 혹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각자의 기승전결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중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생각보다 소수의 메이커들이 만들고 있다. 내 업부가 크리에이티브쪽에 가깝다면 단 하나의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그 성과에 맞는 보상을 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클라이언트만 있으면 된다.

 

무엇이든 상관없다. 오직 당신에게 잘 맞는 채널을 찾으라. 나처럼 페이스북에 완전히 빠져서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씩 콘텐츠를 찾아 읽고 오늘 어떤 이야기를 만들까 고민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페이스북을 잘 이용하기는 어렵다. 자신에게 딱 맞는 채널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거부감 없이 가장 자주 이용했던 채널이다. 어떤 방식이든 어떤 채널이든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채널에서 익숙한 방식으로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제까지 퍼스널브랜딩, 자기PR 등 자신을 알리는 것과 관련된 무수한 강의들을 보았다. 그러나 결국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사실만 명심하면 된다. '자랑이 아닌 과정을 기록할 것!'

 

온라인 강의도 이와 유사한 형태이다. 당신이 단 한 번 노력해서 강의 플랫폼이나 사이트에 업로드만 해두어도 그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가 검색으로 들어와 결제하거나 광고가 붙어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프리랜서로 살아남으려면 다음 세 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첫째는 내가 잘하는 분야를 찾아서 성공적인 결과물 만들기. 둘째는 사람들에게 내가 하는 일들 알리기. 셋째는 수익모델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기, 특히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수익을 계속 발생시키는 콘텐츠 및 플랫폼에 대한 검색과 적용이다.

 

완벽한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많은 사람들을 모집하여 고객사로 계약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니, 가볍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백서나 강의, 컨설팅 서비스를 기획하고, 크몽 같은 재능마켓에 천 원이나 만 원으로 가격을 책정하여 게시한 후, 일면식 없는 고객이 구매하게 하자. 나는 늘 이렇게 생각했다. '나중에 결국 하게 될 거라면 지금 당장 하자.' 미루고 기다릴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어차피 직면할 수밖에 없다면 지금 하라. 혹시라도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이유가 분명하다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대비는 해놔야 한다. 그게 바로 동기부여를 위한 작은 용기다.

 

2009년 돈 탭스콧의 저서 디지털 네이티브는 현재 아이들이 성장하여 미래의 중요한 소비계증을 형성하기 때문에, 그들의 디지털 행동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ABCDE'를 설명하는데, 이는 현재 아이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취하는 행동들 즉 Anywhere, Brand, Communication, Discovery, Expercence를 뜻한다.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서비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야 하며, 제품의 성능이나 가격보다 '브랜드'가 지닌 이야기로 '소통'되어야 하고, 그 브랜드는 고객과 꾸준한 소통을 위해 안팎으로 노력해야 한다. 이런 소통은 어디서나 '발견'되어야 하며, 스토리와 서비스의 가치는 고객으로 하여금 직간접적으로 '경험'이 가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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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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