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나의 집

나의J
- 작성일
- 2021.4.6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 글쓴이
- 조벽 외 2명
해냄
아이를 키우면서 많이는 아니지만 나름 육아서를 챙겨서 읽었다.
아이를 위한 커다란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왜그럴까,
아이를 낳기 전에는 직장에서 일 잘한다는 소리 들었던 사람인데, 아이를 키우면서는 잘하면 본전이고 못하는 일투성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온갖 육아서에는 다 엄마 잘못이란다...
내가 그걸 몰라서 아닌데, 그래도 어디 하나 기댈 곳이 필요해서 육아서를 찾은 것이다. 그런데 거기서 이것도 잘못, 저것도 잘못, 더군다나 책마다 의견도 다르다. 그래서 육아서를 접었다.
그러다 애정하는 곳에서 이 책으로 북클럽을 시작했고, 일반 육아서와는 다른 듯하여 참여하기로 했다.
아... 이거였다!
뭐라 설명할 수는 없지만, 뭔가 근본적으로 이해가 되니 답답했던 느낌이 사라졌다.
아무리 어려도 아이는 하나의 인격체로 보아야 한다. 그 누구보다 내가 앞장서서 존중해줘야 한다. 집에서 키워진 자존감이 사회에 나가 올바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할 것 같다.
물론 실제로 적용하는데 한계도 있다. 착오도 있다. 그치만 반복해서 읽고 우리집 스타일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래오래 소장할 가치가 느껴진다. 우리 가족 구성원에 대해 모두 자세히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게 너무 가치있는 시간인 것 같다.
나라에서 임신축하선물로 이 책을 한 권씩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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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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