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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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1.9.23
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
- 글쓴이
- 니콜라우스 랭 외 2명
리더스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업들은 진정한 이해 관계자 혹은 이해 당사자가 누구인지, 고객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이 모든 문제들을 디지털 기술로 최적화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하고 있고, 고객들이 변하고 있고, 시장이 변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은 이처럼 급속히 변하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업들이 의지하고 따랐던 사고 방식과 접근 방식만으로는 이제 충분하지 않습니다.
전략 수립, 역량 구축, 자본 재배치, 실행 최적화, 성공적인 팀 구성과 관련해 리더가 내리는 선택은 더 역동적이고, 복잡해졌으며, 이전 보다 더 큰 위험 혹은 수익을 불러옵니다.
그렇다면 급변하는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기업의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할까요? 그래서 이 불확실한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위대한 기업의 2030 미래 시나리오>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인 "보스톤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BCG)의 수석 파트너 3명이 공저한 기업의 '미래 생존 전략을 위한 지침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리더들이 향후 10년 동안 참조해야할 실제 사례로 증명된 프레임워크(Framework)를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이는 리더들이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을 제공해서 불확실성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 전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우선 저자들은 미래 기업의 지속 생존과 성장을 둘러싼 이러한 불확실성의 위기를 초래하는 원인으로 '기후변화(기후위기)와 자본주의적 불평등으로 야기된 사회적 긴장', '경제 민족주의 고조'와 '미국 패권주의의 지속적 침식'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기하급수적 성장에 따른 '기술 혁명'을 꼽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꾼 3가지 힘인 셈이지요.
이제 기업들은 위대한 기업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이러한 긴장과 갈등 그리고 위기를 헤쳐나가 '위대한 수준을 넘어서야(Beyond Great)' 함을 역설하며, 아래의 9가지 기업 전략을 총 3장으로 구성하여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위대한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의 성장 전략 (ESG 경영)
- 공익에 투자해 더 큰 주주 수익을 얻어라
- 배송하지 말고 스트리밍하라
- 글로벌 시장에 작은 몸집으로 깊이 파고 들어라
2. 위대한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의 운영 전략 (디지털 플랫폼 구축)
- 강한 파트너십으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라
- 고객의 바로 옆에서 생산하고 구축하라
- 글로벌 데이터 아키텍처를 구축하라
3. 위대한 수준을 뛰어넘는 기업의 조직 전략 (애자일 전략)
- 민첩하고 기민한 날쌘 코끼리로 변신하라
- 인재를 사고 빌리고 연결시켜라
- 변화에 집중하고 혁신에 집착하라
기후위기와 자본주의의 부작용(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긴장과 갈등, 경제 민족주의의 고조와 미국 패권의 약화 그리고 기술 혁명 가속화에 따른 격변의 시대에 결국 저자들이 제시하는 전략의 핵심은 'ESG 경영'과 '디지털 플랫폼의 효율적인 구축' 그리고 민첩하고 회복력이 강한 날쌘 코끼리와 같은 조직을 구축하고자 하는 '애자일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나투라, 필립스, 나이키와 같은 전통 기업으로 부터 테슬라와 넷플릭스와 같은 디지털 빅테크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영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다소 추상적으로 흐를 뻔한 '9가지 미래 전략'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하고, 구체화 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통 경영학의 필수 매뉴얼이라할 수 있는 짐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를 읽은 리더들의 다음 행선지를 결정해 줄 책으로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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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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