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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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11.27
부자의 그릇 (블랙 에디션)
- 글쓴이
- 이즈미 마사토 저
다산북스
우리는 복권에 당첨되어 일확천금을 번 사람들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과연 이들은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이야기들이 더 많이 들린다. 파산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갑자기 늘어난 돈을 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 돈에 휘둘려 생활이 엉망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는 것인가?
이즈마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은 돈의 속성과 이를 다루는 올바른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엄동설한에 갈 곳이 없어 공원에서 죽치고 있는 실패한 사업가에게 수수께끼 노인이 등장하여 돈의 속성과 부자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세와 태도를 소설 형식으로 들려준다. 돈의 문제를 학문적 차원으로 풀어가지 않고 삶의 한 부문으로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이해가 된다.
돈을 벌려고 좆아다니지 말고 돈을 부르는 능력을 키우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이다. 책 제목처럼 부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갖추어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돈이 모이기 때문이다. 실패를 두려워말고 많은 경험을 하라. 도전을 즐겨라. 신용과 약속을 지켜라. 이런 교훈들이 들어있다.
돈을 인격체로 대하라는 김승호의 <돈의 속성>이나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등에서 이야기하는 돈이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방법론 차원의 책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 인생에서 돈은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하나의 도구이다. 돈을 보면 그 사람됨을 알 수가 있다. 돈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내가 진정 주인이 되고 원하는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고민해야 할 문제들을 생각하는 계기를 준다.
<중요한 구절들>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야"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자네에게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야"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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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