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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
- 작성일
- 2012.2.2
판을 엎어라
- 글쓴이
- 이세돌 저
살림출판사
조금만 읽고 자려고 펼쳤다가 다 읽어버리게 되는 책이다.
솔직히 이세돌 하면 매스컴에서 천재바둑기사라는 말이 많다.
이 책을 읽어보기 전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왜? 매스컴이라는 것이 그 정도로 무서우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이세돌이라는 인물은 천재바둑기사가 아닌 평범한
바둑을 좋아하는 한사람일 뿐이었다.
바욱을 좋아하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한 사람의 평범한 인물..
비금도라는 작은 섬에서 태어나 특별하게 한 일이 없어서 거의 반강제적으로 아버지에게
바둑을 배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형이나 누나보다 더 바둑을 더 좋아하게 된 인물이다.
너무 어린 나이에 바둑을 시작한 나머지 다른사람들과 다른 느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다른 유년시절을 보낸 모습을 보았을때는 정말 힘들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바둑이라는 것을 두면서 정말로 많은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처음부분에는 이세돌이라는 인물의 성장기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고 하면 두번째부분에서는
이세돌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천재바둑기사로 성장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성장스토리가 쓰여졌다.
노력도 많이 하고 방황도 많이 하고..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살다보니 어린나이에 많은것을 겪고 알게 되어 버린 인물이 되었다.
여섯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바둑을 시작헤 이십년이상 바둑을 두고 있는 자신에 대한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써 내려간 이 글을 읽어보니 처음에 생각하던 어리고 자존심 강하고 부유하게 삶을 살았을거라는 생각을
다시 생각해볼수 있도록 후반부에는 이세돌의 인간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우리가 생각하는 프로바둑기사들이 밥만 먹고 바둑만 두는줄 알았다.
하지만 프로바둑기사들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도록 보여준 모습..
편 짜서 스타크래프트 하는 모습과 부루마불 하는 모습을 생각하면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다 비슷하고
다 똑같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대목이었다.
바둑을 두면서 자신의 심경과 주변의 모습과 어떻게 현재의 모습까지 오게 되었다는 이세돌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니 참으로 세상은 공평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자신이 이제까지 바둑에 길을 걸어보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한다는
내용의 글을 읽을때에는 나 역시 이세돌처럼 세인들의 관심을 받지는 못하지만 이제까지 걸어온 길을 되짚어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미리 생각해 봄으로서 자신과의 싸움은 평생하는 것이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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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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