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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엄마
- 작성일
- 2007.5.21
에베레스트에서 온 편지
- 글쓴이
- 박신식 저/정유광 그림
가문비
이 책을 읽는 시간 참으로 목이 메어 왔다.
아빠와의 못다 나눈 사랑에 마음이 아파와서 잠깐동안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꿈 그 꿈의 한가운데에있는 초모랑마
평범하지 않은 꿈과 일을 가지고 있는 태산이 아버지와
그 꿈을 이해하고 싶지않는 태산이
그런 아버지와 태산이 사이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어머니 세가족의
이야기이다
자기보다는 산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태산이에게 아버지라는 사람은
어떤 존재로 그려질까 생각하면서
우리 아이들을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한없이 사랑을 베풀고 있는 아빠와 아이들의 관계
아빠가 자기들을 사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라고 생각을 한다
그냥 아빠이기에 아무런 이유없이 그래야만 한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듯
그러면서도 사랑을 주는것에 대해서는 지독히도 주려고 하지를 않는다
항상 아빠를 외롭게 만드는 아이들
항상 자신의 꿈을 향해 준비하고 있던 아버지는 드디어 에베레스트에 등정할
기회를 얻게된다.
만류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꿈을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태산이를 뒤로하고
향하는 초모랑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꿈을향해 더 나은 세가족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하지만 그들 가족앞에 기다리고 있는것은 영원한 이별이었다
너의 생명줄이야 절대로 놓치면 안돼 하고 말하던 아버지가
동료를 위하여 그 생명줄을 스스로 끊어버린것이다
그리고는 유품속에서 발견한 부치지 못한 편지한장을 읽으면서 태산이는
아버지의 사랑을 주저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한없이 슬퍼한다.
우리 아이들도 그러할까 받기만 했지 주는것에 주저했던 아빠에 대한 마음을
조금은알게되지 않을까
나또한 엄하게 생각했던 아빠의 내면에 자식을 사랑하는 한없이 나약한 모습을
만난것은 다 자란 성인이되어서 였던것같다
가까이 있기에 항상 옆에 있기에 느끼지 못하는 마음
그게 바라 가족에 대한 마음이 아닐까 한다
비록 슬픔속에서 피어난 이야기이지만 아빠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해줄수 있었던 이야기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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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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