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사회

세쯔
- 작성일
- 2014.11.5
작가란 무엇인가
- 글쓴이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외 12명
다른
사람은 누구나 남의 일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궁금해 한다. 특히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관련된 일이면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이런 책도 나오는 게 아닐까?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겠지만, 왠지 책에 관련해서는 작가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궁금증이 더 이는 것 같다.
일반적인 타인의 평범한 인생도 재미있는 부분이지만, 나 역시 작가, 그중에서도 소설가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책 광고를 보자마자 구입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사실 읽은 지는 참 오래 되었는데, 게으른 나머지 최근에 서평을 쓰질 않아서 이제야 서평을 끼적인다......그래도 아직 연도는 바뀌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_-?
책에 관한 다른 모든 책들이 다들 그렇지만, 이 책에도 작가로서 작가들의 자세와 그들이 작가가 되기까지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다.
다른 책들이 자서전의 형태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면 이 책은 인터뷰 형식이라서 그들이 스스로 털어놓지 않을 듯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것이 좋은 점으로 여겨진다.
인터뷰어가 인터뷰를 위해 작가들과 만난 작가들의 작업 공간에 대한 이야기, 인터뷰 당시 작가들의 외양이나 살짝 엿보이는 심리 상태 등 관찰자가 있어 재미있다.
또한 인터뷰어에 따라 질문의 수준, 방식 등이 달라서 작가들에게 보다 간결하고 쉬운 답변을 들을 수 있는가 하면 다소 난해한 답변도 들을 수 있어 흥미롭다.
이 책에 등장한 작가들의 대부분은 작품을 읽어봤거나 이름을 들어봤는데, 그렇지 않은 작가도 있어서 그들의 작품에 대해 궁금증이 일었다.
인터뷰를 할 정도면 해외에서는 어느 정도 작품이 알려져 인정 받고 있다고 생각되어 믿음이 간달까?
그리고 대부분의 작가가 이미 이름을 알고 있는 작가들이라 더욱 좋았다. 아직 다음 권은 출간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음 권에는 이름을 아는 작가가 이번 권보다 적은 편이다. 이름을 아는 작가는 반갑고 모르는 작가는 궁금하다. 다음 권이 기대되는 책이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