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낭만푸우
왜 클레는 항상 흐린 날이야?
응?
왜 흐린 날에만 클레의 그림을 보느냐고.
클레를 보기엔 이런 날이 좋아.
‘새로운 천사’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그림을 보며 그가 대답했다.
이건 물방울의 얼굴이야. 난 이런 물방울을 본 적 있어.
그를 떠올리자 슬픔과 행복감이 동시에 밀려든다. (p.136)
물의 연인들
김선우 저민음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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