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리뷰

라니
- 작성일
- 2017.5.30
[eBook] 왕의 신부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낭만동화집 02
- 글쓴이
-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호프만 저
(주)자음과모음
처음 도입부분에 농사를 짓는 발랄한 안나가 나오길래 오~! 좋아!! 내 취향의 소재니까 왠지 기대되는 걸~^^ 하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난 농사를 짓는 발랄한 시골라이프는 대단히 애정하는 편이니까.^^
출발은 역시 발랄했다. 소재도 그렇고 독특한 것이 호기심을 끌었다. 난쟁이며 작물들의 의인화라니... 재밌는 발상이라 기호도 + 상승!! ㅋ
그렇지만 안나~ 그대 왜 그러니!! 그렇게 사랑한다고 노래 부르던 남자는 어쩌고... 왕의 신부라는 말에 혹~ 해서 넘어가다니...ㅠㅠ 안나 너 그럼 안 돼~!!! 그런데 알고 보니 왕의 신부는 허울만 좋은 걸로~!! 안나 너 벌 받은 거임!! 아만두스는 또 뭔지... 애인을 뺐기고도 궁정시인이 되고 싶은건가...웁쓰!!
역시 시대를 풍자하는 작품이라더니 메시지는 가지고 있는 걸로~ㅋ
메르헨이 맞긴 한데... 우리 정서랑 말이랑의 차이 때문인지 조금 접근하기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좀 더 다듬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한데 역자의 의도라니 할말이 없네...;;;
좌우지간 발상은 독특한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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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