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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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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끈질긴 노력
- 작성일
- 2018.11.05
끈질긴 노력
경북 왜관 초등학교 3학년 4반 장*
어릴 때부터 나의 꿈은 곤충학자였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곤충을 관찰하고 내가 몰랐던 곤충의 특징을
책으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나처럼 곤충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석주명 박사님 이야기를 읽고는 나와 너무 비슷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쁜 미소가 지어졌다.
예천 곤충박물관에 가면 곤충의 종류가 많은데, 그중에 수천마리의 작은나비로 큰나비를
만든걸 보고 너무 놀라 입이 쩌억 벌어졌었다.
노랑나비, 배추흰나비, 호랑나비, 꼬리명주나비등 엄청 많은 나비가 있었는데 그 나비의
이름들을 석주명 박사님이 지으셨다니 정말 놀랍다.
지옥나비란 이름은 높은 산에 살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나비를 찾으러 가는 길이 지옥길
같다고 해서 지옥나비라고 지은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다.
나도 곤충을 새롭게 발견해서 재미난 이름을 붙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사슴벌레를 만나면 나도 이름을 붙일거다.
전설같은 크고 튼튼한 사슴벌레라면 그 이름은 울트라 사슴벌레로 지을것이다.
생각만해도 기분이 짜릿하다.
석주명 박사님은 일본 학교에서 공부할 때, 곤충 수업 시간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곤충 수업이라니, 정말 부럽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휴일이면 잠자리채를 들고 나비를 채집하러 다니는걸 보고
사람들은 돈도 안 되는 일을 한다고 이해할 수 없다고 했는데 석주명 박사님은
한 가지 분야에 열정을 쏟는 것도 나라를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우리나라가 독립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것을 잘 지키고 우리나라 나비를 연구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나비 연구를 더 열심히 하시기도 했다.
지난 겨울방학, 천안에 있는 유관순 기념관과 독립기념관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당한 일들을 봤다.
정말 화가 나서 아빠께 일본에 대해 여쭤보고 이야기를 들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한 일들이 무섭기도 무서웠지만 우리나라가 힘이 약해서 속상했었다.
석주명 박사님은 우리나라가 힘이 약하기때문에 힘이 키우려면 한가지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 하셨다.
나도 석주명 박사님처럼 우리나라를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하고 싶고, 우리나라 곤충을
더 연구하고 보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꾸준히 채집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본받아 내가 하는 일에 전문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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