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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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어

작성일
2018.11.05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어

 

경기 용인 신촌 초등학교 3학년 4반 박시*

 

 나는 '강아지똥' 표지책을 보고 강아지가 너무 열심히 똥을 놓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재미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강아지는 돌이네 흰둥이였다. 흰둥이는 길을 가다가 똥을 누게되고 그 똥은 몇 일을 홀로 있다가 나무에 앉아 있던 참새가 "똥! 똥! 에그 더러워......"라고 얘기한다. 그 말에 강아지똥은 속상해서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소달구지 바퀴 자국에서 뒹굴고 있던 흙덩어리는 똥 중에서 가장 더러운 개똥이라며 말하자 강아지똥은 엉엉 울 수 밖에 없었다.

 

 누군가가 자신의 모습을 좋지않게 이야기한다면 속상해서 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에 나도 친구들이 다리에 난 점을 가지고 놀렸을 때 무척 속상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엄마는 "그 점은 엄마가 시은이를 낳을 때 잃어버리지 말라고 표시해 주신거야~ 그러니 엄마는 시은이를 금방 찾을 수 있어."라고 말씀해 주셨다. 나는 엄마의 말을 듣고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친구들이 짖굳게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는 봐주는게 좋지않을까하고 생각했었다.

 아무리 하찮게 보이는 무엇인가에도 소중한 의미는 분명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강아지똥은 민들레가 핀 날, 거름이 되어 별처럼 고운 민들레꽃으로 피게 되었다.

 나는 참새가 상대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고 상처되게 말한다는 점이 나쁘다고 생각이 들었다. 더럽고 아무 소용이 없을 것만 같았던 강아지똥도 거름이 되어 이쁜 민들레꽃을 피우게 한 중요한 요소가 되었기때문이다.

 

학교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 어떻게 대화를 하고, 하지 말아야할 말들을 배운다. 나쁜 말은 하나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하셨다.

 

 반대로 좋은 말은 상대를 기분 좋게하고 배려하게하고 신뢰하게 만든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반 친구들은 좋은 말을 쓰기위해 노력한다. 예를들어 "너는 oo을 너무 잘하는 것같아. 소질이 있어." "너는 착하고 친절해." "너는 oo을 잘 빌려줘." "고마워" 등등..

 

 나도 친구들에게 단점보다는 장점을 말하고자 노력을 하고, 친구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려한다. 버림받고 외톨이가 되는 친구들이 없게 그들을 돕고, 친절한 친구가 되어주려 한다. 그 친구들 한 명 한명도 강아지똥처럼 소중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이 세상에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소중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 느꼈다. 나도 소중한 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기때문에 내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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