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꿈은 백점빵 만드는 나
 

인천 경인교육대학교부설 1학년 반 김*

백점빵? 백점도 맞아보고 빵점도 맞아봤나?

받아쓰기는 몇점 맞아봤을까? 궁금한 제목이었다.

읽어보니 백점빵은 맨날 백점 맞게 해주는 빵이다.

이 백점빵이 나에게 있다면 우리 엄마께서 좋아하실거다.

그런데 나는 달리기빵을 만들고 싶다. 나는 달리기를 잘하지 못한다.

엄마는 나보다 잘하는 친구들을 응원해주고 대신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것도 있다고 말씀하신다.

나에게 필요한 빵은 달리기빵보다 나는 가장 먼저 빵을 만들어서 다른 사람이 기뻐할수있는 빵을 만드는 제빵사가 되어야겠다.

학예회 준비 한다고 태권무 연습하는 상원이에게는 대상빵을 만들어주어야겠다. 셔틀버스에서 만나는 성우에게는 성우가 좋아하는 터닝메카드 만들어내는 기계빵을 만들어주어야겠다. 내짝꿍 경서에게는 매번 내 준비물을 챙겨주고 도와주니 경서가 좋아하는 핑크빵, 예림이는 셔틀버스타느라 멀미할꺼같은데 맨날 날보며 웃어주니 건강빵을 만들어주어야겠다. 우리 아빠께는 주사 안놓고도 병을 빨리 낳게 해주는 멋진의사빵을 만들어드려야겠다. 

만들어줄사람도 많은데 난 밀가루가 필요하다. 밀가루 살 돈도 필요하다.

밀가루가 몇백원이냐 물어보니 엄마께서 엄마는 로또빵을 만들어달라고 웃으셨다. 로또빵이 뭔지 나는 잘모르니 그전에 공부를 열심히해서 밀가루 만드는 회사를 만들어야겠다. 다음번에는 무슨 빵을 만들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