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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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씨앗한테 참는 걸 배워야지
- 작성일
- 2015.10.22
씨앗한테 참는 걸 배워야지
경기 궁내 1학년 반 임예*
씨앗은 정말 작은데 커서 큰 나무가 된다. 나는 평소에 과일에서 씨앗이 나오면 신기했다. 나는 씨앗만 보고 어떻게 이렇게 작은게 큰거가 돼? 라고 무시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는 그러면 안되겠다.
그런데 씨앗은 정말 무엇이 될고 싶을지 모르겠다. 씨앗은 나무가 되고 싶었는데 봉숭아 꽃이 되면 속상할까? 그런데 씨앗은 생각을 안 해서 다행이다.
씨앗은 흙이 엄마같은 존재인거 같다. 흙이 물과 영양분을 씨앗에게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씨앗이 뿌리를 내릴 때 참 힘이 들 것 같다. 나도 무 씨앗을 심어 봤다.그런데 싹이 돋는데 일주일이나 걸렸다. 씨앗이 나올려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되는데 지루할 것 같다. 씨앗에게 발이 없어서 다행이다. 만약에 씨앗이 지루하다고 다 뛰쳐나오면 우리가 먹을 게 없었을텐데 다행이다.
나는 책을 읽다 너무 길어서 싫증이 날 때가 있는데 씨앗한테 참는 걸 배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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