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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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나를 작아지게 하는 창남이 '만년샤쓰'를 읽고
- 작성일
- 2015.10.22
나를 작아지게 하는 창남이 '만년샤쓰'를 읽고
경기 안일 4학년 반 김지*
난 처음에 만년샤쓰의 뜻이 만년 동안 쓰는 샤프란 뜻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나서 드디어 만년샤쓰의 뜻을 알게 됐다. 만년샤쓰는 맨 몸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제 부터 만능맨인 창남이를 소개 하겠다.
창남인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만든 유머가 있고, 당당하고, 끈기 등을 갖춘 만능 캐릭터이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는 최초로 어린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잡지 '어린이'를 만드는 등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 대단한 일을 많이 하신 평생을 어린이를 위해 사신 분이다. 때문에 난 이 분이 너무나도 존경스럽다.
창남이는 유머감각이 있고 친화력이 좋은 아이다. 창남이는 선생님께서 이 없는 동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자 늙은 사람이라고 대답해서 친구들을 웃게 했다.
또 창남이는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거는 친화력이 좋은 아이였다.
창남이는 끈기 또한 대단하다. 한번은 체육 선생님이 철봉을 못 넘어 화를 내자 창남이는 운동장에 남아서 200번 넘게 연습을 하는 끈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등교길에 신발끈이 자꾸 풀려 6번 넘게 다시 묶는 끈기도 보여준다.
반면에 난 수학을 풀때 모르겠으면 계속 풀어보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등 끈기가 없어 창남이는 날 점점 작아지게 한다.
또 창남이는 마음이 넓다. 그 이유는 창남이 마을에 불이 나자 마을 사람들에게 이불, 옷 등을 나눠주는 넓은 마음을 베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면에 나는 동생에게 양보를 잘 하지 않아 마음이 넓지 않다. 창남이는 또 나를 작아지게 만든다.
창남이는 효심도 깊다. 왜냐하면 선의의 거짓말까지 하면서 아픈 어머니께 샤쓰를 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오히려 투정을 부리는 등 효심이 깊지 못하다. 창남이는 또 나를 작게 하였다.
창남이는 용기, 씩씩함, 당당함도 갖추었다. 왜냐하면 맨몸을 만년샤쓰라고 말하고 체육선생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말하기 때문이다.
자신은 거인이 되고 날 개미로 만들어 버리는 창남이는 보고 너무나도 내가 부끄럽고 작게 느껴졌다. 그리고 힘든 시기에 창남이라는 대단한 캐릭터를 만든 방정환 선생님을 존경하고 나도 점점 커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내 주위엔 유머감각이 있는 민준이, 똑똑한 유은채, 친화력 좋은 승민이 등이 있다. 이들을 합치면 어떻게 될까? "민유승"이라는 아이가 나오면 난 무조건 친구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제2의 창남이기 때문에 나도 닮아갈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나도 창남이 같은 아이가 되기 위하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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