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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 작성일
- 2017.11.07
'샬롯의 거미줄'을 읽고
[서울] 신동 초등학교 4학년 6반 구지*
샬롯의 거미줄은 정말 유명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펀은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안다. 펀은 돼지 중에서 무녀리로 태어나 몸이 약해 펀의 아빠가 죽이려던 아기 돼지를 구하고 또 아주 잘 돌봐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펀은 마음도 여리다. 아기 돼지는 펀의 가족에게는 재산이 돼야 하지만 무녀리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 여린 마음으로 아기 돼지를 살려냈다. 또 펀은 도물들과 말을 할 수 있어서 신비롭다.
샬롯은 책임감이 있다. 윌버를 살려준다는 약속을 한 후 임신을 했는데도 계속 열심히 일하고 윌버를 도와줬다. 또 지혜롭다. 템플턴은 개인주의인데 템플턴의 마음을 움직여 쓰레기장 갈 때 잡지의 종이 쪼가리를 하나씩 가져다주게 했다. 가져다주면 윌버가 살고 안 갖고 온다면 윌버는 죽고 템플턴도 죽었을 것이다. 윌버가 남긴 음식이 템플턴의 음식이기 때문이다. 템플턴도 윌버를 도울 수 있게 한 것에 대해 난 샬롯이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윌버는 아주 복 받은 돼지이다. 윌버는 주위에 펀, 샬롯, 템플턴 등 농장친구들이 방패막 같이 생명을 살려주고 또 매번 위험에 빠질 때마다 도와주니 정말 복 받고, 갚아야 할 은혜도 많고 또 농장 식구들에게 고마워 해야 된다. 윌버는 세상의 위대함과 무서움을 모르는 것 같다. 매번 친구들이 도와주고 살려주고 그러니까 무서움과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탈출했는데 다시 우리로 돌아가는 것을 보아 좀 멍청하고 자유의 좋은 점과 위대한 점을 모르는 것 같다.
템플턴으 개인주의다. 템플턴은 농장 동물들이 여는 회의에도 참석을 안 하고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녀서이다. 난 템플턴이 농장 식구들과 좀 더 협동하며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
나는 ‘샬롯의 거미줄’을 읽으면서 몇 가지 궁굼증이 생겼다. 첫 번째는 펀이 부모님은 왜 아기 돼지 윌버를 죽이려고 할까? 왜 잘 키워보려고 안 할까?였다. 이 상황에서 내가 펀의 부모님이라면 나는 아기 돼지가 무녀리고 또 약하게 태어났어도 죽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동물을 좋아하며, 모든 것의 생명은 소중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펀의 부모님이 돈을 많이 아끼는 것 같다. 무녀리로 태어나서 약할 때 사료값을 아끼려고 죽이려 했고, 또 펀이 윌버를 잘 키워서 윌버가 좀 튼튼하고 살이 쪘을 때도 윌버 팔려고 했으니 나는 펀의 부모님이 돈을 더 많이 갖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또 다른 궁금증 하나는 정말 펀은 동물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까?이다. 이것은 작가의 상상이다. 하지만 내가 작가라면 진짜로 이 소녀가 동물들의 말을 알아들어서 동물들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이 책이 내가 기대했던 것과 같이 재미있고 또 감동적이었다. 또 작가의 상상력은 신비한 것 같다. 표지를 보면 그저 농장에 사는 한 아이의 이야기구나 생각했는데 아니어서 더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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